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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7 어디까지가 정신과적인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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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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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동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엄마가 애를 클리닉에 데리고 왔다. 아동의 지능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발달지연이 있는데다가 최근에는 자폐진단까지 받았다고 한다. 아동이 식사를 종종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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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6 NHS에 대한 꿈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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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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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갈수록 의료 시스템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감을 느낀다. 처음엔 의료 서비스란 아픈 사람, 즉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기능만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시니어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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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4 인간은 ‘사회적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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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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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국에서 국민학교부터 대학을 다녔고 전문의 까지의 의학 교육 및 트레이닝도 한국에서 받은 한국산 토종(?) 의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토종이 얼마나 영국이라는 새로운 사회에서 변화과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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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3 의사 소통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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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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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NHS에서 의사로서 겪는 한 가지 고충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환자를 본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아주 드물게 외국인 환자를 보았던 것에 반해서(1990년대) 영국에서는 특히 지역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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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2 병명이 왜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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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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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의 정신보건 영역의 서비스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그 중에 하나가 어쩌면 진단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이나 영국에서도 잘 알려진 ADHD (Attentio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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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1 엄마는 어디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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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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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청소년들의 일탈 행동에 관해서 정신의학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40년대부터라고 보여진다. 그 선발 주자로서 아동과 엄마와의 이별에 관심을 많이 둔 John Bowlby(정신분석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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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100 불확실성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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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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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세계 전체가 ‘불확실성(uncertainty)’를 제거하기 위해서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언급한다는 것이 마치 시대에 역행해 간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주제에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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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9 현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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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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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현실을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마치 아주 심한 정신착란을 겪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어쩌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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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8 죽음 본능(Than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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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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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을 창시한 프로이트는 인간의 본능을 ‘성욕’(Libido)이라고 정의했고 이는 인간이 태어나서 삶을 유지하고 종족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타당한 주장으로 받아들여 졌다. 물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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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7 인터넷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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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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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을 보니 드디어 영국에서도 페이스북이나 구글같은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게 이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때문에 생기는 폐해를 치료하고 예방시킬 수 있는 돈을 내게 해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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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6 1987 영화와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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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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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1987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기분 전환을 위해서 보고자 한 영화가 머리속을 너무 복잡하게 해서 잠자리를 설치게 되었는데 그 많은 생각 중 하나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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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5 ‘자폐적이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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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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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 자폐증에 대한 말을 들어본 것은 의과대학 본과 3학년 때의 정신과학 수업이었을 것이다. 소아 정신과에 대한 4시간 정도의 강의에 한 시간도 안되는 분량이 할애된 자폐증에 대한 강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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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4 어머니의 정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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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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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 왕립 정신과 협회에서 거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주산기 정신과(Perinatal Psychiatry)라고 불리는 영역이다. 이 번역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왜냐하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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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3 해외 입양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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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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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리안위클리를 보는데 마침 눈길을 사로잡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 보다도 경제력이 못한 나라에서도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아동의 숫자가 줄어드는데 유독 한국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내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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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2 피도 눈물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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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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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적당한 제목을 찾다가 도무지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다소 어정쩡한 제목을 달게 되었다. 대개 거의 모든 경우의 심각한 정신과 의뢰는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테러에 가까운 행동을 하게되어서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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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91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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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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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이미 연말이다. 한국에서 이 즈음은 달력 빼곡히 이런 저런 모임의 망년회로 채워져 있고 아마 몰라도 매일 계속되는 음주와 과식으로 체중 조절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영국의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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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88 ‘생각’ 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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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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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다소 자극적으로 달아 보았는데 사실 살아가면서 다들 한번씩 들어본 적이 있는 얘기일 것이다. 영국에서는 모르겠지만 특히 한국에서 옛날에 학교에서나 군대에서 선생님이나 하사관들이 훈육을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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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정신건강 87 환자와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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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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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NHS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 질의 향상이다. 이런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첫째로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 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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