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이 ‘건강과 웰빙’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되는 영국 재무부 경제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은 2018년까지 2012년과 비교해 담배 90억 개피를 덜 피며 16억 파인트(1pint=570ml)의 맥주와 사이더cider를 덜 마실 것이라고 재무부 소속 예산관리청OBR이 전망했다.
그러나 영국의 전통과 달리 와인은 큰 잔(250ml)으로 8억6천만 잔을 더 마실 것으로 예상했다.
OBR은 사회와 경제 변화를 예측해 세원·세금 그리고 예산 금액을 추정하는 기관.
이에 따르면 담배 흡연량은 25%, 맥주와 사이더 소비는 20%가 6년 사이에 각각 줄어든다.
반면 와인 섭취는 15%가 증가하며 위스키 등 독주spirits 는 음주량 변화가 거의 없다.
영국 전체로 보면 연간 24억 알코올 유니트를 덜 마셔 음주 절제를 보인다는 것이다.
한편 OBR은 담배·술 판매량은 줄어도 판매가가 매년 물가 상승률 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기 때문에 세금 징수는 오히려 £30억 늘어난 £230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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