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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심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코리안위클리  2009/12/16, 07:17:25   
취업등 스트레스로 탈모가속… 이식환자 절반이 20~30

대학생 이모(25)씨는 사교성이 좋았으나 탈모가 심해진 뒤에는 소극적 성격으로 바뀌고 모임에도 잘 나가지 않고 있다. 이씨는 최근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것도 탈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군 제대 이후 정수리 부위에서 시작된 탈모증상이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등으로 급격히 악화되면서 대인관계조차 어려워졌다. 이씨는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지만 500만여원이 넘는 이식비용 때문에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과외비를 차곡차곡 모아 내년 봄쯤 시술을 받을 생각이다.
최후의 탈모치료 수단으로 여겨졌던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20~30대 젊은 탈모환자들이 늘고 있다. 취업ㆍ결혼 등 사회적 진출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가발과 약물치료보다는 좀더 자연스럽고 보다 효과가 확실한 모발이식을 처음부터 선택하려는 것이다. 젊은 탈모환자들의 경우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취업시의 면접 및 대인관계 등에서 상당히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규호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에 관해 문의하는 탈모환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이라며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입시, 취업, 결혼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의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병원이 실시한 590여명의 모발이식 및 탈모 상담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6~35세의 환자가 52%를 차지했다.
이 원장은 “젊은 탈모환자의 경우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다. 이들 대부분이 연애와 결혼ㆍ취업 등에 탈모가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초기 증상의 경우 두피관리ㆍ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진 경우 탈모유전인자가 없는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발을 옮겨 심는 이식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모발이식 비용의 경우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500만~1,000만원 정도다. 경제력이 떨어지는 젊은 층에게는 부담스러운 액수가 아닐 수 없다.
옥건 BK동양성형외과 원장은 “20대 탈모환자의 경우 우울증에 따른 자살 충동까지 느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모발이식 시술 수요층이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높은 시술비용으로 선뜻 시술 받기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기존보다 50% 가까이 저렴한 290만원대 비용으로 모발이식을 해주겠다는 병원이 나오는 등 젊은 층의 수요에 맞춰 가격인하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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