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최고 350㎏에 달했던 미국의 한 교사가 2년반만에 228㎏을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미국 메인주 엘즈워스의 ‘빅 피트’ 로셀(40)이라는 교사로 36세에 허리둘레 213㎝(84인치), 350㎏까지 불었던 체중이 현재 117.6㎏까지 줄었다.
그는 20년 동안 몸에 맞는 의자가 없어 극장에 가지 못했으며 시카고에서 동생이 결혼할 때는 항공사에서 2개 좌석 요금을 요구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던 그는 결국 다리에 봉와직염이 생겨 입원하게 됐고 의사들은 그가 1년 안에 두 다리를 잃고 앞으로 3~4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그에게 최후 수단으로 먼저 체중 45㎏ 정도를 줄인 뒤 위 우회수술을 할 것을 권고했으나 그는 수술 대신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그는 결국 하루 2천 칼로리만 섭취하는 다이어트로 한달 평균 7.7㎏을 감량, 2년반만에 228㎏을 뺐고 이 같은 감량은 수술 없이 성공한 것으로는 최다 감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