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스토리를 엮어 나가고 있는 영국 가수가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18세에 불과한 가레스 게이츠. 최근 한국에도 앨범이 소개되면서 알려지게 된 가레스 게이츠를 영국 국민들은 “인간승리”라고 표현한다.
가레스 게이츠는 언어장애가 있어 말을 심하게 더듬는 청년이다. 하지만 언어장애인이라고는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그는 3번이나 싱글 UK차트 1위를 차지, 영국 음악 사상 최연소 1위 데뷔자라는 영광을 얻었다. 현재 영국에서 싱글 판매만 400만장이 팔려나갔다.
가레스 게이츠는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TV 프로그램 “Pop idol”이 마련한 공개 오디션에 출연, 2위에 오르며 그의 스타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는 영국 전역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을 소개했는데, 무려 5분이 걸렸다.
하지만 노래는 달랐다.
언어장애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가 이어지자 감탄과 박수가 쏟아졌다.
곧바로 영국 내 인터넷 사이트들은 가레스 게이츠와 관련한 이야기들로 달아올랐고, 무려 870만명의 전화투표를 얻은 게이츠는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영국 언론들은 앞다투어 가레스 게이츠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들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언어장애아였던 가레스 게이츠는 8세 때 학예회에서 전혀 더듬지 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완벽하게 불렀다. 그의 노래는 선생들과 학생들을 모두 울게 했다.
이후 가레스 게이츠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음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꾸준히 음악적인 실력을 쌓아 왔다.
가레스 게이츠, 그의 성공은 음악이 또 하나의 언어이며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