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주택 수요↑ 모기지 부담↓ … 무리한 구입·투자는 위험
영국에서 ‘백만 파운드 이상의 주택 소유자property millionaires’가 5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집값 상승으로 매달 9,000채의 주택이 100만 파운드를 넘어선다고 텔래그래프 신문이 보도했다.
올 초 35만 명 정도가 ‘집값 백만장자’였으며 4월 말까지 43만 명 정도였다.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이 상승세가 이어지면 올해 말 그 수는 50만 명이 넘을 전망이다.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 11월에 비해 £1m가 넘는 집은 50% 늘었다.
고가 주택 대다수는 런던이나 런던 주변에 위치한다.
영국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4월 말 기준 £183,577로 12개월 전보다 6~11% 올랐다.
그동안 런던과 수도권the South East이 크게 올랐으나 최근 들어서는 영국 전역에서 집값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외국인의 집 구입, 투자 증가, 모기지(집 담보대출) 부담 감소와 주택 공급을 훨씬 웃도는 수요 때문.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결코 계속될 수 없음을 경고한다. 따라서 무리한 구입이나 투자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증명됐듯 아주 위험하다는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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