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증가 속도 가장 빨라
영국 집값이 최근 3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는 소비 심리 회복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5~7월 3개월 동안 영국 집값은 4.6%가 올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 평균 £766 혹은 매일 £25씩 오른 셈이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최대 금융기관 할리팍스는 방 3개짜리 세미디태치드 집값 평균은 £169,624으로 올 초 보다 £9,196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올 초 대비 5월까지 2.9%, 6월까지는 3.1% 증가를 보였다고 했다.
영국의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경기를 떠받치는 이유가 된다. 즉 월세로 사는 것보다 주택을 구입해 대출금을 갚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금융기관들도 모기지 대출 조건 완화에 적극 나서 손님을 끌고 있다.
정부도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금 조성과 재원 조달에 앞장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 매매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정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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