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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불법정보 구입에 9억원 사용
코리안위클리  2012/04/04, 05:47:44   

정보브로커와 ‘검은 거래’ 의혹 제기

루퍼트 머독 소유 타블로이드 신문의 불법도청 파문에 이어 영국의 주요 신문들이 취재원 정보를 구하려고 정보 브로커와 ‘검은 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불법적인 정보거래에는 데일리 메일과 미러를 비롯해 가디언 등 주요신문 대부분이 관련돼 있으며 브로커에게 지급한 금액은 총 50만 파운드(약 9억원)에 이른다고 일간지 더 타임스가 ITV를 인용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ITV는 2003년 영국 정보감독위원회(ICO)가 압수한 자료에서 사설탐정인 스티브 휘태모어와 주요 신문사의 거래 장부를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요신문사들이 휘태모어로부터 넘겨받은 주요 취재원 개인정보는 경찰 범죄기록 조회 결과, 친지까지 포함한 전화가입 정보, 자동차 등록 정보 등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면 도저히 확보할 수 없는 자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에서 2003년에 걸쳐 이뤄진 개인정보 불법 수집에는 윌리엄 왕자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을 비롯해 인기 가수와 프로축구 선수, 주요 사건 피해자 등이 대상이 됐다.
신문사에 소속돼 취재에 필요한 불법정보를 의뢰한 언론인은 30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휘태모어는 또 건당 비등록 전화번호 조회는 65파운드, 범죄 기록 조회는 500파운드 등 가격을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5년 개인정보 불법 취득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바 있다.
불법정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신문은 데일리 메일로 총 의뢰액은 14만3천파운드로 집계됐다. 데일리 메일은 그 대가로 전화 및 자동차 등록 개인정보 등 1천728건을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984건의 정보를 의뢰해 9만2천 파운드를 지급했으며, 폐간한 뉴스오브더월드는 240건에 2만3천 파운드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디언 소유 옵서버는 201건 1만3천 파운드, 더 타임스는 6건 520파운드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해당 신문사와 언론인들은 공익 보도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뉴스오브더월드와 더 타임스를 소유한 뉴스인터내셔널 측은 “ITV가 공개한 정보만으로는 정보입수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 측은 “5년 전부터 정보브로커를 통한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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