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인천 주 7회로 증편 … 대한항공, 4월부터 개트윅공항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런던-인천행 여객기를 매일 띄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30일부터 동계시즌 동안 인천~런던노선인 OZ521/522편의 운항 횟수를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한다.
증편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운항편으로 기존과 동일한 B777여객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증편은 지난 3월 열린 한국-영국 항공회담 결과, 운수권이 17회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그간 런던노선은 운항횟수가 대한항공 7회, 아시아나항공 5회 등 주당 최대 12회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일일 체제를 갖춘 대한항공과 달리, 매일 항공기를 띄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겨왔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증편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이며 12월 중순부터 약 한달 간은 수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체제로 여객기를 띄울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4월 28일부터 인천과 런던 개트윅공항(Gatwick)을 잇는 주 3회 운항을 추가로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런던 히드로공항에 현재 주 7회 운항 중에 있으며, 새로운 운수권으로 개트윅공항에 3회 더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종은 B777-200ER이 투입된다.
개트윅공항은 런던 남부에 위치한 런던의 두번째 공항으로 미주나 아시아 등 장거리 운항편보다는 유럽 내 도시를 잇는 항공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런던 시내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아시아경제/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