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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비 많이 내는 정원외 입학 추진
코리안위클리  2011/05/18, 11:57:12   
고액 학비 받아 대학 재정 충당

교육 재정이 부족한 영국 대학들이 비싼 학비를 받고 정원외로 학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력이 되는 부유층으로부터 고액의 학비를 받아 부족한 교육 재정을 일부 충당할 수 있다는 취지지만 학생들은 부유층 자식들이 학위를 돈 주고 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현재 영국 교육 당국은 매년 학생들에게 대출해 줄 수 있는 학자금 예산의 범위내에서 대학 입학 정원을 정하고 대학들은 이에 맞춰 학생들을 선발한다.
2012년 9월 신입생부터 1인당 연간 학비는 3천290 파운드(한화 약 590만원)에서 크게 오른 9천 파운드(1천600만원)로 인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학들이 이보다 2배 안팎의 학비를 받을 수 있는 정원외 입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해외 유학생으로부터 받는 학비와 비슷한 연간 1만2천~2만8천 파운드(2천160만~5천만원)을 받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학자금 대출에 의존하는 입학 정원을 1만명 가량 줄이는 대신 많은 학비를 내는 정원외 입학을 통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담당 차관인 데이비드 윌렛은 10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한뒤 비난 여론이 일자 공식 성명을 통해 “(계층 이동을 의미하는) 사회적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총리실 대변인도 “전체 대학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다면 사회적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가나 자선단체 등이 정원외 입학 자리에 대한 학비를 내고 이에 맞게 학생을 선발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지만 모든 학생에게 지원 자격을 줄지는 불투명하다고 BBC는 전했다.
전국대학생연합의 애론 포터 회장은 “이는 부자들에게 대학 교육의 기회를 늘려주면서 중산층이나 서민층의 입학 자격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빈부에 따라 대학 입학 자격에 차등을 두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대학 강사 단체를 이끄는 샐리 헌트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대학 학비에 대한 정책 실패를 부자들에게 특권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학생 선발에 있어 재량권을 행사하고 재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부 계획은 오는 7월 발간되는 교육백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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