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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차별 총기난사 12명 사망
코리안위클리  2010/06/09, 04:43:40   
택시기사, 차 타고 11곳 돌며 ‘묻지마’ 총격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해변 도시인 컴브리아에서 2일 오전 10시35분께 한 남성이 승용차를 탄 채 11곳을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고 25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 운전사로 알려진 데릭 버드(52)는 화이트해븐에서 남쪽 마을로 차를 몰며 3시간30분 동안 범행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용의자는 승용차를 컴브리아 남부 코클리 벡에 버렸으며, 오후 2시 사건 현장 남쪽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개인의 총기 휴대가 금지돼 있다.
사건이 발생한 컴브리아는 크고 작은 15개의 호수가 몰려 있는 영국의 대표적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다.
20여년간 택시 운전을 해온 용의자는 조용한 성격으로 이웃들과 그다지 교분이 없었으나 동료 운전기사들은 그를 사교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2명의 아들을 둔 뒤 이혼했으며 최근 손자를 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영국의 총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앨런 존슨 예비내각 내무장관은 3일 “총기 관련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시골 거주자들의 경우 사냥용 등으로 총기 면허를 따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가 없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정부 측에 촉구했다.
조사결과 범인 데릭 버드는 15년 전부터 엽총 소지 면허를, 4년 전부터 소형 화기 소지 면허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총기 관련 규정은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하려면 복잡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물론 총기를 소지해도 사회에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경찰관에게 소명해야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는 13만8천728명이 권총, 라이플 등 소형 화기 소지 면허를 갖고 있으며 이들이 모두 43만5천383정의 소형 화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7만4천946명이 엽총 140만정을 소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2만6천명이 약 7만정의 소형 화기를 소지하고 있고, 5만명이 13만7천정의 엽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장이 총기 면허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취소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실제 지난 2008~2009년에 1천300명의 면허가 취소됐다. 영국에서 지난 2008년 발생한 범죄 330건 가운데 1건 정도가 총기와 연관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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