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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권, 엉터리 비용청구로 ‘곤혹’
코리안위클리  2009/12/16, 07:03:26   
주택수당 내역 담은 보고서 발간 … 587명, 1천70만파운드 청구

영국 하원의원들이 지난 회계연도에 청구한 주택수당 내역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되면서 의원들이 다시 한번 곤혹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영국 의회가 10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587명의 하원의원들은 2008~2009 회계연도에 총 1천70만파운드(약 200억원)의 주택수당을 청구했다.
주택 수당은 지역구가 런던시내에서 떨어져 있는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 활동을 하려면 `제2의 집'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영비를 보조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의원들은 지역구 집이나 런던의 임시 주택 가운데 한 곳을 ‘제2의 집’으로 정해 각종 운영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지난 회계연도에 60명의 하원의원이 주택수당 상한선인 2만4천파운드(약 4천500만원)를 모두 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과거 몇년동안의 주택수당 청구 내역이 지난여름 언론에 유출되면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하원의원들은 2008~2009 회계연도의 청구 내역이 담긴 보고서가 나오면서 다시 입장이 난처해졌다.
국방차관을 맡은 노동당의 쿠엔틴 데이비스 의원은 시골집의 종탑과 지붕을 수리한다며 2만700파운드를 청구했지만 연간 청구비용을 초과해 5천376파운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스 의원은 “원래 지붕 수리를 맡겼는데 종탑에 대해서도 수리를 청구한 것처럼 청구서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존 힐리 의원은 세금으로 지원받은 제2의 주택을 팔아 8만8천파운드의 수익을 올렸지만 투자이익에 대한 납세만 약속했을 뿐 이익을 반환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힐리 의원처럼 2008~2009 회계연도에 제2의 집을 교체한 의원은 모두 80명이다.
또한 예비내각 기술장관 데이비드 윌렛 의원은 10개의 전구를 교체하는 비용을, 보수야당의 제임스 아부놋의원은 홈쇼핑을 통해 마늘 까는 주방용구 3개 비용 43.56파운드를 청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야당 당수는 모두 2만240 파운드를 청구했고, 고든 브라운 총리는 집에 페인트를 칠한 비용 500파운드를 청구했다가 자진 반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영국 정치권은 과거 4년간의 청구내역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노동당 출신의 마이클 마틴 하원의장이 314년만에 처음으로 하원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장·차관이 보직을 내놓는 등 도덕적 상처를 입은 바 있다.
이들이 정부에 반납한 주택 수당만도 1백만 파운드에 달한다.
영국 언론매체들은 “이번 내역은 지난여름 주택수당 스캔들이 처음 터지기 전에 청구했던 것들로 의원들의 주택수당 청구가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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