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값이 이달에 3개월째 상승해 영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관측을 다시 한번 뒷받침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틴 개바우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0일 7월 집값이 전달에 비해 1.3% 증가해 지난 5개월 사이 4번째 상승했다면서 연간 기준 하락률도 6.2%로 지난 1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추세로 가면 연말에 집값이 올 초보다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3개월 기준으로도 2.6% 상승해 지난 2007년 2월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개바우어는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는 늘어나고 금리가 크게 떨어진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처럼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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