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엄마가 영국에서 출산하는 아기 숫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2007년 한 해 동안 외국인 엄마로부터 태어난 아기는 160,300명, 영국인 엄마가 낳은 아기는 529,700명이다.
이는 출생 5건 중 1건(20%)을 넘은 수치다. 6년 전인 2001년에는 15.3% 즉 7명 중 1명 꼴이었다.
런던 행정구역boroughs 중 Newham과 Brent 지역은 외국인 엄마의 출산율이 각각 74.8%와 72%로 가장 높았다.
즉 이 두 지역은 외국인 엄마 출산이 영국인 보다 3배나 많다는 이야기다.
통계청(ONT·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은 영국 정착을 위한 이민자가 늘었기 때문에 외국인 엄마 출산율도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출생 엄마의 경우 자녀 수는 평균 1.6명이나 해외 출생 엄마는 2.2명이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이민 온 엄마는 자녀 출산이 각각 4.7명과 3.9명으로 큰 격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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