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영국 경제가 연말을 저점으로 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성급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 정책을 책임진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가 올해 4/4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3일 보도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런던 금융계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절반가량은 영국 경제가 4분기에 더 이상 하강하지 않고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일부는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2012년까지는 경제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최근 전망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노동당 입장에서는 내년 봄에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경기회복론을 정치적인 시각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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