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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성매매’ 내몰리는 10대들
코리안위클리  2009/02/05, 00:13:40   
깊어가는 불황에 무너지는 저소득층 가정 갈수록 늘어

일용직 아버지가 보내주던 돈으로 할머니, 동생과 함께 살던 김모(15)양. 그러나 작년 하반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아버지 일거리가 뚝 끊겼고, 매달 보내주던 양육비도 끊겼다. 김양은 결국 작년 말 가출, 인터넷 채팅을 통해 8만~10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하며 생활해왔다.
본격적인 경기침체로 저소득층 가계가 생존의 한계선상으로 내몰리고 해체되면서, 청소년들의 가출과 성매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이 29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가출 및 성매매 청소년 구호 실적’에 따르면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집으로 돌려보내졌거나 청소년쉼터로 보내진 청소년은 모두 69명으로, 상반기 36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유해업소 단속과정에서 적발한 단순 가출 청소년 역시 35명에서 90명으로 늘었다.
점검단장인 박은정 검사는 “작년 하반기 들어 청소년 가출과 가출청소년의 성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경제 한파로 가계가 무너지고 있고, 이로 인한 가출 청소년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성매매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수년 전 조부모한테 맡겨진 이모(16ㆍ고1 중퇴)양도 경기 의왕에서 중고차 매매를 하던 아버지가 경기악화로 폐업하면서 생활비를 더 이상 보낼 수 없게 되자 작년 10월께 가출했고, 이후 30여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왔다.
복지부가 작년 한해 구호 조치한 성매매 청소년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83%가 자신의 생계비와 용돈, 유흥비 마련 등 돈을 만들기 위해 성매매를 했다고 응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게 되면 가출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해도 가출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가출 및 성매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쉼터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성매매는 대부분 인터넷 공간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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