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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를’ 영국 주택 가격 전망
코리안위클리  2009/01/14, 23:45:50   
▲ 영국 중앙은행은 8일 기준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했다. 은행이 설립된 1694년 이후 2% 밑으로 내려가기는 315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저금리가 침체에 빠진 경제를 부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5~20% 떨어진다’ 압도적
10대 전문가의 내집값 예측과 처신


지난 1년간 영국 주택가격 평균 하락률 통계는 영국 최대의 모기지 은행 핼리팩스가 16.2%, 내이션와이드 15.9% 등 지역에 따라 15~20% 사이를 가리키고 있다. 2008년 11월의 신규 모기지 승인건수는 10월에 비해 대략 30% 이상 하락을 보이고 있다.
내이션와이드에 따르면 전국 주택평균가격은 2007년 10월의 꼭지점을 기준으로 작년 12월 현재까지 15개월간 18%가 떨어진 153,048 파운드로 주택당 29,000파운드가 떨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1년간 영국 주택가격에 대한 전문기관들의 예측은 어떠할까.
우선 영국 최고를 자랑하는 모기지 은행 핼리팩스와 내이션와이드는 모기지 은행들의 연합체인 모기지 공여자 카운슬(the Council of Mortgage Lenders)과 더불어 2009년도 주택가격 변화를 예상하는 발표마저 아예 거절·중단하고 있어 가격전망에 관한 조짐부터 심상치 않다.
영국 상업회의소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전체 노동력 중 약 10%가 실직을 당해 최대 310만명의 실업자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주요언론들의 비관적 보도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기본 이자율 1%대 어쩌면 그 이하인 0% 가까이 진입이 확실해 보이고 은행권의 자본정비와 함께 모기지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 된다는 희미한 희망에 2009년 말이면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고 일어설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의견도 물론 있다.
다음은 더 타임스가 소개하는 2009년중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이 이미 심각한 수준인 과거 1년간 하락율에 추가하여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 견해다.

1. 왕립 감정사 협회(Royal Institute of Chartered Surveyors)대변인 : 10~15 %

2. 로이드 TSB은행
(Lloyds TSB) 빅터 블랜크 회장 : 10 %

3. 프로퍼티파인더닷컴
(니콜라스 림잉.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소속. Propertyfinder.com) : 12 %

4. 세빌스
(멜라니 비엔 모기지 브로커. Savills) : 11 %

5. 아세츠
(스튜어트 로 부동산 투자전문업체. Assetz) : 5 %

6. 암스트롱
(조나탄 데이비스. 칙허 재정계획사. the chartered financial planner. Armstrong Davis : 20 %.
부동산 중개업자중에 주택가격이 곧 회복된다는 말을 하는것은 ‘조크’로 본다. 2009년에 20% 더 하락해 2010년과 2011년에도 계속 하락 전망. 2012년에야 바닥을 칠 것.

7. 라이트무브닷컴
(부동산 웹사이트 Rightmove.co.uk 대변인) : 10 %
2009년 하반기에 바닥을 치고 그후 최소한 1년간 조금씩 오르며 횡보를 한다. 현재의 낮은 매매량이 무한정 지속할 수 없음으로 장래를 바라보는 매입자는 2009년에 매매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최저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주택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

8. 크라턴스
(리차드 카튼 런던 부동산 중개사. Cluttons) : 10 %
런던 중심부 가격은 2007년 가격기준에서 2010년 초에는 25~30% 더 하락하여 바닥을 칠 것이다. 물론 런던에는 과거 10년간 매입기회를 노리는 계층 또는 임시로 세입중인 구매자들도 가격 바닥을 기다리고 있다.

9. 스마트뉴홈스닷컴
(데이비드 백슨. 신규주택 웹사이트SmartNewHomes.com) : 5 %
2009년말 이후 은행의 모기지 완화와 이자율 하락에 따라 회복세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10. 브리티시 파블릭
(Building Society Association’s property price survey. The British public) : 8.6 %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주택시세 전망은 이렇게 100명이면 100명이 전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당신 스스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주택을 ‘언제 팔아야 할 것인가 또 언제 사야 할 것인가’ 모두가 결국 인간이 신이 될 수 없는 만큼 현재와 가까운 장래의 각자의 필요성에 따라 처신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누구에게나 평생을 공들여 마련한 재산목록 제1호인 주택가격이 지역과 구조에 따라 최악의 경우 40%까지 폭락도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은 본인은 물론 모기지를 준 금융기관의 낭패와 파급효과가 그야말로 미증유의 세계적 경제추락을 의미하지 않는가.
당신의 주택 가격이 앞으로 1년 동안 반토막 나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는 것이다. 안정된 삶의 여건을 선택해 영국에 마련한 당신의 보금자리가 이제 신기루가 됐다는 말이던가.


김남교/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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