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에 1.7%로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영국 국립통계청이 2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4분기 경기의 하강 조짐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세계 경제 약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통계청은 잠정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이 4/4분기에 3/4분기보다 0.4% 증가했으나 2/4분기보다 0.9% 성장했던 3/4분기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전국경제인연합회(CBI)는 영국 제조업체들이 20년 만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CBI가 904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동률이 74%로 지난 198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올 1/4분기 중 4만2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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