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고액학원들 등장… 초·중생 대학입학까지 관리
유학원 혹은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유학 준비 시작부터 학교 지원, 에세이, 인터뷰 연습, 합격 후 학업과 생활 관리까지 해준다는 ‘유학 토털 컨설팅’ 학원들이 등장했다.
기존에는 유학 컨설팅이라 하면 대체로 SAT(Scholastic Aptitude Test·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 등 대학 입학 위주였다. 하지만 이제는 조기 유학의 일반화로 초·중학생 대상 SSAT 강의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강남의 이 유학원이나 용산구의 모 유학원의 경우 이른바 ‘재벌’ 혹은 ‘최상류층’ 소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런 유학원들은 ‘미국 최상위 대학교 입학 종합 관리 프로그램(Total Management Program)’ 등의 이름으로 초·중학생들에게 토플과 SSAT, SAT 등을 강의해준다.
이 학원들은 직접 방문해도 쉽게 상담이 되지 않고 ‘○○댁 사모님’ 등 상류층의 소개가 있어야만 상담이 되는 특징이 있다.
모 재벌가는 집안의 손자손녀들이 대부분 이 유학원을 통해 유학 길에 오르는 등 고액 유학 컨설팅 학원들이 최상류층의 유학 창구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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