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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 흡연율 처음 5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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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6/03/30, 01:3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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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남성 흡연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담배를 피우는 남성보다 피우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으로 흡연율 조사가 시작된 1980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갤럽이 이달 초 전국의 성인 남녀 1,525명(남성 751명, 여성 774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성인 남성 흡연율이 49.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80년 79.3%까지 치솟았다 2003년 56.7%를 기록,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특히 담뱃값이 인상되기 전인 2004년 9월 흡연율 조사와 비교할 경우 60세 이상 흡연율이 45.3%에서 30%로 15.3%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40대와 50대 흡연율도 각각 58.3%와 50.4%에서 49.5%와 40.8%로 50%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20대와 30대 남성의 흡연율은 2004년 9월 조사보다 떨어지긴 했으나 각각 58.5%, 56.5%를 기록해 이 연령대 남성들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인 여성 흡연율은 3.3%로 지난해 12월 2.7%보다 오히려 0.6%포인트 늘어났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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