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둔 영국 아빠들은 앞으로 3개월의 유급 출산휴가를 쓸 수 있으며, 추가로 3개월 무급 출산휴가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앨런 존슨 영국 통상산업부 장관은 19일 남자들에게도 최장 3개월간 유급 출산휴가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과 가족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영국 산모들은 오는 2007년 4월부터 법정 유급 출산휴가 일수가 6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나며 장기적으로는 1년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산모가 유급 출산휴가 종료 이전에 직장에 복귀할 경우 아빠는 잔여기간 최장 3개월의 유급 출산휴가와 추가로 3개월 무급 출산휴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재계는 남성까지 유급 장기 출산휴가를 받게 되면 업무에 공백이 생긴다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강력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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