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는 기아자동차에서 증정받은 쏘렌토 시승 후 독자들에게 성원을 부탁하는 자필서명(사진)을 선물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초롱이’ 이영표 선수가 아주 잘 나가고 있다.
런던 북부에 위치한 토튼햄 핫스퍼(Tottenham Hotspur)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매경기 출장하면서 팀의 승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9위로 중위권에 머물던 소속팀은 승점 18점으로 2위(5승3무1패·18일 현재)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위(5승2무1패·승점 17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5∼6위까지는 유럽 전체 클럽 대항전 출전자격이 주어짐으로 이 승세를 이어간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가능하다.
기아 자동차 영국 판매법인은 이선수에게 11일 Surrey Weybridge에 위치한 기아차사무실에 SUV 소렌토를 증정했다. 3.5리터 V6로 최고급사양.
이선수는 “타고 싶었던 차였다”면서 열쇠를 받은 즉시 차를 몰았다.
런던 북서쪽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이선수는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서도 좋았지만 영국도 아주 좋다. 터프한 프리미어리그도 즐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웃음을 머금고 ‘초롱초롱’ 자신있게 말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