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 퍼시픽 1위 … 콴타스, 에미리트, 싱가포르, 브리티시 순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는 항공사 중 세계 9위에 올랐다.
5일 영국 런던 소재 컨설팅회사인 스카이트랙스가 세계 94개국, 12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세계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이 차지했고, 호주의 콴타스 항공과 두바이의 에미리트 항공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조사에는 좌석 예매에서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여행 전체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항목들이 포함됐다.
순위평가는 기내서비스외에 지상에서의 탑승 수속 과정과 항공기 지연시의 처리방법에서부터 출입문에서의 고객 친철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겨졌다.
기내서비스에 대한 평가에서는 기내 쾌적도와 항공기의 상태 등이 주 평가항목이었다. 기내식에 대한 만족도와 화물칸의 청결도와 좌석의 안락함 정도와 배치 상태 등은 부가 항목으로 분류됐다.
1위에 오른 캐세이 퍼시픽의 경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타고 싶은 항공사로 꼽혔다. 10위권에 든 항공사들은 대부분 12시간 이상의 장거리 여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항공이 4위를 차지했고,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말레이시아), 타이 항공(태국), 카타르 항공(카타르), 아시아나 항공(대한민국), 전일항공(일본) 등의 순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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