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뉴몰든 비벌리파크Beverly Park에서 세계프리스타일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과 독특한 프로그램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마무리를 선보인 18세의 존 판워스John Farnworth가 1000파운드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영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7명의 프리스타일러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묘기를 자랑해 비를 맞으며 자리를 지킨 300여명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파운드의 상금이 걸린 헤드바운스 경기에는 즉석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함께 열린 재영어린이 축구대회에는 한빛교회팀을 비롯, 미래의 축구영웅을 꿈꾸는 3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World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은 영국에서는 최초로 열린 대회로 축구묘기의 달인이자 헤딩 오래하기부문 기네스북 기록보유자인 우희용씨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예술축구협회의 주최로 열렸다.
우씨는 “축구공을 매개로 한인과 현지인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뉴몰든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세계아트축구협회는 프리스타일 축구를 세계에 널리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희용씨가 결성, 영국 최고의 프리스타일러들과 같이 현재 축구행사 및 구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많은 축구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씨는 지난 유로2004 축구대회기간중 T-Mobile의 CF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리고 프리스타일축구라는 새로운 영역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