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파병 재천명 안했더라면 가능성 있었다”
코리안위클리  2004/07/08, 03:54:03   
김천호형 비호씨 감사원 진술… ‘6월5일 이메일로 실종 알려와’

감사원은 6일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의 친형인 비호씨를 소환, 김선일씨 피랍 인지 시점과 협상과정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비호씨는 이날 조사에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기는 했다. 그러나 진술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사장과 입을 맞춘 듯 한 치도 어긋남이 없었다. 비호씨는 특히 “공관원들의 근무자세가 변해야 한다”고 외교부를 비난하며, 김선일씨 살해의 책임을 정부 탓으로 돌리려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조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동생이 6월5일 오전 ‘김선일이 미군 부대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행방을 찾고 있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날 서울 M교회에 ‘김선일 형제’가 실종됐으니 납치라는 어려운 상황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비호씨의 발언은 김사장이 당초 진술한 6월10일 이전에 피랍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는 것이다. 비호씨는 자신도 같은 달 13일 김사장으로부터 이 메일을 받은 뒤 파랍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비호씨는 이어 사건의 책임을 정부의 파병고수와 협상력 미흡으로 돌렸다.
그는 “정부가 ‘(파병 재천명을) 재고해보겠다’고 하고 물밑 작업을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대사관에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까지 “해외에서 오래 살면서 공관에 대한 도움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다. 공관직원의 권위적인 근무자세가 바뀌어야 한다”고 외교부로 화살을 돌렸다.
비호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1991년 걸프전 이후 중동에서 미군에 군납업무를 시작하면서 가나무역을 설립, 현재 실질적인 경영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호씨는 M교회의 장로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동기독실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고, 김사장도 같은 교회 집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바그다드에서 현지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김사장을 재소환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KT의 통화기록 제출 거부로 외교부와 <AP>통신간 통화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척시키지 못한 채 <AP> 서울지사에 질문서를 발송했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서남아시아 17년만에 최악 홍수 2004.07.22
각종 질병 창궐우려 서남아시아에 17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강타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각종 질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
일 ‘사후생식’ 부자관계 첫 인정 2004.07.22
사망한 부친의 동결보존 정자로 체외수정돼 태어난 아이가 일본에서 법적인 ‘부자관계’를 인정받았다. 1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카마쓰 법원은 이날 40대의 여..
북 함정, 왜 중국 어선으로 속였나? 2004.07.22
북 NLL 침범 사건… 해군의 합참 보고 누락도 의문점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 사건과 관련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가 마무리..
한국경찰은 언론의 ‘동네북’인가 2004.07.22
영국경찰과 비교, 한국 언론의 과도한 ‘경찰 때리기’ 이 글은 서울의 한 일간신문의 보도가 한국경찰의 입장에서 너무 억울한 것이 아닌지 영국경찰의 예를..
칠월의 밀밭 2004.07.22
칠월의 밀밭 황금빛 밀밭 지평선까지 눈앞에 펼쳐진 짙은 물결 자연이 준 축복의 들판, 넓은 들판 파리의 북쪽 교외선을 타면 고개숙여..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청년교류제도(YMS) 연..
영국 2월 집값 상승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공연 관객의 반응 : 한국VS..
Stop! Think Fraud
지도에서 하나된 코리아를 볼 수..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