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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휴대전화로 보름만에 1020만원어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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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4/03/11, 03:5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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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는 8일 훔친 휴대전화로 보름여만에 1020여만원 상당의 모바일 서비스를 무차별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배모(24·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11월11일 광주 광천동 모 유흥주점에서 일하면서 동료 도우미 최모(21·여)씨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같은 달 28일까지 영화와 음악감상·정보검색 등을 반복했다.
경찰관계자는 “휴대전화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데 20만원이 넘을 만큼 비싼 줄 미처 모르고 함부로 사용했던 배씨는 발신지와 IP추적에 걸려 2개월여만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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