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성이라 속이고 미사일 발사 시도하는 북한

북한이 끝내 국제사회에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이 양국 위성의 영상정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에 착수한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역시 그들은 지난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때처럼 평화적 목적의 우주 개발이란 대외적 명분을 내걸며 주권국가의 고유한 권리란 이유로 발사를 추진할 것이다.
더구나 최근 한국이 자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북한이 이 때를 노린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혹시라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제재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국제적 여론을 야기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제재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2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대한 단죄의 의미로 국제사회가 금지한 것이다. 북한의 최우방국이라는 중국을 포함한 모든 UN상임이사국이 찬성한 결과이다.
따라서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명백한 도발인 것이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반드시 막아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