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주독 북한대사관 앞에서는 재독한인총연합회, 베를린한인회,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해병전우회 등 여러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독일 기독교계 인사 및 미국 선교사 등 70여 명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한다’,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라’, ‘NLL 절대 사수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해병전우회는 연평도 포격으로 목숨을 잃은 해병의 영정사진을 들고 해병 군가를 불렀습니다. 베를린한인회는 성명서에서 “북한 정권은 연평도 도발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철저히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진정성 있는 개혁과 개방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연평도를 포격도발한지 2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아직도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과 미국이 빌미를 제공했고 북한이 이를 응징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스스로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정권으로 남기를 자초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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