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4월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 새롭게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히스로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4월28일부터 매주 3차례 런던의 제2공항인 개트윅 공항을 오갈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인천~런던 스케줄은 주 7회에서 10회로 늘어나 승객들이 여정을 계획하기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개트윅 취항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럽 노선은 11개국 15개에서 11개국 16개로 늘게됐다. 런던 남쪽 39㎞에 위치한 개트윅 공항은 영국항공, 이지젯 등 36개 항공사가 영국 국내선 12개 노선, 유럽 93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런던 올림픽 기간에 런던행 환승 수요를 히스로와 개트윅으로 분산 수송함으로써 승객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개트윅 노선 취항을 기념해 1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www.koreanair.com)를 통해 인천~개트윅 노선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걸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