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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가 경이 인쇄된 £20 짜리 지폐(사진 위), 발행 50주년을 맞은 영국 여왕 초상 지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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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경 초상 7월부터 유통 금지 … 여왕 초상 지폐 발행 50주년 £20지폐 뒷면에 그려진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 경Sir Edward Elgar을 더 이상 보기 어렵다.
영국에서는 두 종류의 £20지폐가 사용중인데 7월부터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Adam Smith가 인쇄된 지폐만 법적으로 통용된다.
한인들은 아담 스미스 지폐를 ‘진한 혹은 선명한 보라색 £20짜리’라 부르기도 한다.
7월부터 엘가의 £20지폐로 물건을 살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일반 은행들은 신권으로 교환해 줄 지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만약 일반 은행과 빌딩 소사이어티에서 교환을 반대하면 영국 중앙은행에서만 지폐를 바꿀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시중은행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화폐를 교체할 수 있었다.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20 중 엘가 지폐는 10%인 1억5천만 장으로 £30억 규모이다.
한편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초상 지폐 발행 50주년을 맞았다. 1960년 3월 17일 발행한 £1지폐에 처음 여왕 얼굴을 넣었다.
영국중앙은행은 “여왕 초상이 들어있는 우표와 동전 발행은 1952년부터이다. 참고로 50년 이상 특정 인물 이 지폐에 인쇄되고 있는 것은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여왕 이전에는 브리타니아 문양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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