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서 ‘못살겠다’
코리안위클리  2009/10/14, 06:51:44   
유럽 중 삶의 질 최저 … 높은 임금 불구 팍팍한 생활

영국인들의 삶이 유럽 주요 10개국 중 가장 질이 낮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은 △긴 노동시간 △안 좋은 날씨 △낮은 평균 수명 △비싼 물가 △짧은 연간 휴가 일수 등의 항목에서 비교 대상국과 차이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유럽 국가 중 규모가 큰 10개국을 조사한 것으로 영국은 꼴찌, 아일랜드는 밑에서 두 번째인 9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가 고상한 삶을 사는 국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이 내용을 12일 보도했다.
영국의 가구당 소득은 연 £35,730(6,700만원)으로 조사국가 평균 보다 £10,325 높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국인 가정은 차 기름, 난방비, 식품, 술에서 유럽 평균보다 높아 생활비 역시 많이 들었다.
경유(디젤)은 리터에 £1.13(2,100원)으로 유럽보다 20%나 비쌌으며 무연휘발유는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었다.
uSwitch라는 가격 비교 웹사이트가 만든 이 보고서는 유럽 10개국의 △식품 △음료·술 △교육비 △보건·의료비 △노동조건 △기후·날씨 등 17개 주요 항목을 분석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UN(United Nation)이 매년 발표하는 ‘살기 좋은 나라 톱 20’에 영국을 처음으로 탈락시킨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어서 ‘충격적’이다.
USwitch보고서는 영국인 연간 휴가일수 holiday days per year가 법으로 26일까지이나 스페인 41일 보다 많이 짧았다.
영국 소비자는 가장 비싼 디젤 연료비와 식품값을 지불한 반면 국가가 집행하는 의료·보건비와 교육비 항목에서 유럽 국가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소 지출 비율을 보였다.
영국은 또 평균 수명life expectancy 78.9세로 10개국 중 4번 째로 짧았고, 근로자 정년 퇴직 연령은 가장 늦은 편이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유스위치 소비자정책 총책임자 앤 로빈슨 씨는 “돈 보다 더 중요한 여러가지가 좋은 삶을 만든다. 이번 연구는 왜 많은 영국인들이 영국에서 사는 것을 포기하고 프랑스나 스페인으로 옮겨 가는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신종플루 사망 128명 … 젊은층 요주의 2009.10.29
영국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주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당국이 23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일간 5만3천명의 환자가 발..
영국, 신종플루 백신 접종 시작 2009.10.29
영국에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21일 시작됐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병원 입원환자,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등 41만5천명이며, 순차적으로 1천400만명까지 확대된다..
영국, 지나친 사생활 감시체제 논란 2009.10.29
영국의 지나친 사생활 감시체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전역에는 무려 420여만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구석 구석을 감시하고 있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
영국, 자동차보험 사기 급증 2009.10.28
최근 3년 사이 영국의 자동차보험 사기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험 전문 인터넷 뉴스인 인슈어런스 타임즈가 TFC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영국 초등학생들, 진로 상담은 7세부터 2009.10.28
영국 교육부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유투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인..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