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정 발급된 영국 여권이 1만건에 이르고 최근 몇년동안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여권을 받은 사람들 중 적어도 2명은 실형을 선고받은 테러범이었다고 영국 내무부 신분증명여권국(IPS)이 20일 밝혔다.
조앤 라이언 영국 내무부 차관은 이와 관련해 하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지난해 1만6천500여건의 부정 발급 신청이 접수됐고 그중 6천500건을 적발했다”며 “매년 660만건 가량의 여권이 발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 발급률은 0.5%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IPS는 오는 5월부터 예정대로 새로 여권을 발급받는 성인에 대해 면접 질의응답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