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학생과 학부모 울리는 유학 사기 발생
코리안위클리  2013/10/02, 07:18:39   

스쿨가이드, 학비·기숙사비 빼돌려 … 피해 규모 100명, 7억 원 이상

수 억 원대의 유학원 사기 사건이 발생해 재영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00여 명에 이르는 피해 학생들은 학교 등록이 취소되거나 기숙사에서 쫓겨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런던과 서울 시내에 4개의 사무실을 운영하던 스쿨가이드 유학원 운영자 김 모씨는 영국 유학 희망 학생들로부터 학비 및 기숙사비(사설기숙사 포함)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 받아 해당학교나 기숙사 관리소에 납부하지 않고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학생에게는 이미 납부했다고 구두로 설명하거나 허위 영수증까지 보여주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면서 시간을 끈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피해 전화를 접수한 주영한국대사관(대사 임성남)은 지난달 27일부터 대사관 웹사이트(gbr.mofa.go.kr) 공지를 통해 피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있다.
대사관은 지난달 27일까지 28건을 접수하였으며, 신고된 피해액은 약 7억 원(£400,000)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사관은 또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갖춰 서울의 해당경찰서에 고소하거나, 영국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영사과에 접수된 피해자 명단을 한국 수사당국(강남경찰서 등) 및 영국경찰에 전달해 수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씨의 행위가 한국 형사법상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로 밝혀질 경우, 한국법에 따라 처벌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수사공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쿨가이드 측은 1일 현재 웹사이트(schoolguide.co.kr/community/qna.asp?)에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뚜렷한 대책 없이 부도처리를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변명만 내놓고 있다.
스쿨가이드 유학원은 2001년 설립됐으며 최근까지 영국문화원 인증 유학원으로 광고하고,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영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학생들을 모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3년에는 한인 300여 명이 다니던 런던 소재 영어학원이 순식간에 문을 닫고 ‘야반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윔블던과 런던 시내에 5개의 사무실을 갖고 있던 에번다인 칼리지는 저렴한 학비로 한인학생들이 특히 많아 피해규모가 상당히 컸다. 피해 학생들은 당시 학비 환불 및 보상을 위한 대책위를 조직하고 대사관과 한인회를 비롯 소개 유학원 등과 법정소송 등을 논의했으나 피해학생들의 참여 저조와 소송에 따른 금전 부담으로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작은 마음이, 큰 뜻으로 결실 맺기를” 2013.10.09
한인기업가 박재동씨 교육기금에 기부금 및 타블렛 기증
핸드백만 보면 어디 사는지 알아? 2013.10.09
영국에서 여자의 핸드백이 주인의 출신지역 또는 사는 곳을 알려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가 나왔다. 북쪽 사람들은 남쪽보다 작은 크기의 핸드백을 확실히 많이 산다..
학생과 학부모 울리는 유학 사기 발생 2013.10.02
스쿨가이드, 학비·기숙사비 빼돌려 … 피해 규모 100명, 7억 원 이상
숫자로 본 영국 부동산 2013.10.02
숫자로 본 영국 부동산
비자연장 거절, 불법체류와 10년 영주권 2013.10.02
Q: 10년을 체류하고 비자만료일 전에 연장했는데 이민국에서는 만료일 이후에 보냈다고 정식접수를 안해주고, 비자가 만료됐으니 공항에서 출국할 때 여권을 찾아가라고..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영국 2월 집값 상승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