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계절 구분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으며, 50년쯤 뒤에는 한반도의 기온이 현재보다 평균 3도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1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청에서 열린 연세대 김정우 객원교수의 ‘한국의 미래기후’란 기념강연에서 밝혀졌다.
김교수는 “이로 인해 2060년께 한반도는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의 날씨만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여름철 태풍은 더욱 강력한 위력으로 한반도에 다가오며 그 횟수도 잦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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