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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경기침체의 잔인한 이 봄에도 교민 길라잡이 등대되라
코리안위클리  2003/04/10, 03:42:39   
- 걸프전 동갑 <코리안위클리> 창간12주년 지령600호에 부쳐-

걸프전이 발발한 1991년 창간된 동갑의 <코리안위클리>는 12주년을 맞이하여 그 600호를 유명전문가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참신하게 새로 짠 지면과 함께 이라크전의 ‘수라장’(pandemonium)중에 내놓게 됐다. 그리고 세계의 뒷골목에서는 또다른 대국들의 야바위가 꿈틀되고 있는 신판 ‘질풍과 노도’(Sturm und Drang)의 세계질서 재편 속에서 이국생활의 교민을 위한 <코리안위클리>의 앞으로의 목표는 어때야 할까.
지금 세계는 일진일퇴하는 이라크전쟁의 보도에 따라 세계금융시장이 춤추고 이에 질세라 영국의 <더 타임스>지도 2일에는 최신통계를 인용, 소비둔화에 따른 매상율 마이너스13%(3월)로 한달전 2월의 마이너스2%에 비추어 계속 추락하는 경기를 대서특필하면서 이 통계치는 3월20일 개전한 이라크사태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개전 이전의 통계치임으로 전쟁 발발 이후의 엄청난 소비둔화를 시사하고 있다.
또한 동 신문은 3일에도 잇달아 새 회계년도의 연간 국민담세액이 남자 229파운드 여자 211파운드에 주민세(council tax) 증가 128파운드로 계 568파운드의 추가부담액을 제시하고 있다(주·이 숫자는 맞벌이 소득수준 국민평균의 가구당 소득주민세 D밴드주택 기준). 이는 사실상 영국의 투명한 소득구조에서 엄청난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경제파동을 의미한다.
한편 우리나라도 글로벌시대에 질세라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일 물가전망과 관련, “이라크전쟁이 6주 이내에 끝나면 3%대, 12주 이내에 끝나면 4%대, 그 이상이면 4% 중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제유가 5달러 상승에 우리나라의 연간 총유가 부담액은 60억달러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제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하는 ‘국제적’인 안목에서의 작금의 전쟁과 뒷골목 거래의 실태를 한번 조명해 보자. 등이 중계하는 정밀유도 미사일이 날고 집속폭탄이 터지는 물리적인 불꽃놀이(?)만 전쟁이 아니다. 이라크 전쟁의 동전의 다른쪽에선 ‘또 다른 전쟁’이 부글부글 발효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기업·소비자들이 ‘자국 경제 민족주의’를 미사여구로 감춘채 ‘반대하는 상대방’에 대한 경제적 보복과 공격에 발톱을 갈고 있다.
세계8위 규모의 투자은행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는 세계 105개 기관투자가의 간사로 투자펀드를 추진했다가 미국계 참여투자가들이 이 펀드가 프랑스계 기업에 투자하는 점을 이유로 주저하여 무산위기에 있다. 결국 프랑스의 이라크전 반대정책에 미국의 앙갚음(Payback)이 시작된 것이다.
이라크 유전관리 생산 판매 등을 포함 전후 복구 프로젝트엔 참전 미영 양국의 주도에 대항하여 이미 독일·프랑스·러시아 기업들도 물밑에서 군침을 삼키고 있으며 유엔에 의한 프로젝트 수행이란 그럴싸한 명분으로 함께 참여하자고 달겨들고 있어 미국과 영국은 이를 당근과 채찍으로 일부국가의 전쟁반대를 오히려 전화위복화 하고 있는 관측도 있다.

<코리안위클리>는 주택경기보도 등
특히 경제정보에 군계일학(群鷄一鶴)과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조야의 분위기는 경제문제의 다자간 협정보다는 미국의 참전정책에 얼마나 협조적이었는지에 따라 보상하려는 식자층의 여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이라크전을 계기로 국제정치에서 유엔 체제가 위기를 맞이하고 구 국제연맹의 비극적 결말을 함께 거론하는 국내 일부집권층도 이미 나타났듯이 경제의 WTO체제가 후퇴할 경우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갈등을 대변하는 ‘경제 편짜기’의 신질서 구축을 위한 가속화도 예견된다.
이러한 심난한 어려운 전쟁과 숨가빠만 가는 경제침체 속에서 평소 생활경제지로서 1면 등 중요한 자리를 아낌없이 바쳐 교민들에게 절실한 희망적인 경제생활의 향상을 위해 길라잡이가 되어온 <코리안위클리>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흔히 ‘뜬구름 잡기식’의 군계(群鷄)를 벗어나서 일학(一鶴)으로서의 독보적인 존재를 계속 확보하여 외국생활에 지친 교민들에게 등대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
예를 들면 새로 단장한 599호의 1면이 희망적이고 생산적인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객관적인 평을 있는 그대로 소개한 것이라던지 더 나아가 옳다고 믿는 길에 항상 소신을 지켜 700호 800호 그 후에도 길이길이 발전할 것을 기원한다.
한편 <코리안위클리>가 다수 교민들의 이해를 반영하여 평소 성의를 다하여 보도해온 영국의 주택경기는 3일자로 영국최대의 주택금융융자기관인 내션와이드(Nationwide)가 최근까지의 ‘해리팍스’(Halifax) 등 여러기관의 주택경기 침체전망에 대해서 “3월 현재 전년대비 전 영국의 연간 주택가격 상승율 26.2%를 유지하여 ‘주택가격의 붐(boom)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터넷판을 인용한 보도는 만루의 주자(침체보도)를 적시 일타로 일소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러한 <코리안위클리>의 구체적이고도 생활에 밀접한 근거있는 보도에 계속 박수를 보낸다.

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 디지털사상계 편집위원(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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