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유학 끝나고 지금 일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삶의 낙이 없이 시간만 빨리 흘러 가는 것 같고 하여튼 더 나이 들기 전에 취미거리나 여러가지 만들어 볼까 하다가 어렸을 적 정말 하기 싫은데 부모님 손에 이끌려 한 달 울며 겨자먹기로 배웠던 피아노가 뒤늦게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실 분이 런던에 계신지 모르겠네요. 뭐 런던 현지에도 여러 사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 그래도 완전 기초는 같은 한국분에게 먼저 토대를 닦고 나가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네요. 혹 피아노를 잘 치시거나 전공하신 분 조금씩 시간내서 가르쳐 주실 분 있음 연락주세요. 참고로 전 40 초반의 남성입니다. 노래하는 것을 엄첨 좋아하고요. 사는 곳은 바비칸 센터 옆 그러니까 유명한 런던 길드홀 음악 드라마 스쿨 맞은 편 바비칸 스테이트 블럭에 살고요. 가까운 역은 moorgate, barbican,bank, St. Paul 그리고 Liverpool street 역입니다. 어느 역에서나 걸어서 짧게는 5분 길게는 20분안에 저 사는 곳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지금 피아노는 없고요, 혹 왕립(commuting)이 가능하신 선생님이 계시면 급조를 해서라도 디지털 피아노를 하나 장만할까 합니다. 정 여기까지 오시기 불편하시다면 제가 오전에서 오후 2시까지는 주중에 시간이 나니까 멀리 살지만 않으시다면 제가 직접 찾아 갈 수도 있습니다. 참 배우는 것은 평생 동안 이라고 요즘 갑자기 이 것 저것 배우고 싶어지네요. 그림도 배우고 싶고, DIY 가구나 인테리어도 배우고 싶고, 가끔은 헤어나 의상 디자인까지 ㅎㅎ 나중에 더 나이들어 이것 저것 사회봉사를 하고 싶은데 배워두면 유용한 것들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에 배워 두는 것이 낫다 싶어서요, 좀처럼 이런 곳에까지 와서 글을 쓰지는 않는 편인데 요즘처럼 매일같이 따뜻한 봄날에 아스팔트 위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를 보면 저도 모르게 용기가 셈 솟아 이렇게 사고를 치네요. ㅎㅎ kaneekang@gmail.com로 멜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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