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100대 선정… 코카콜라 704억불 1위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108억5000만달러로 세계 25위로 평가됐다.
미국의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와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25일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2000년 52억2300만달러(43위)에서 3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특히 세계적인 불황으로 100대 브랜드 평균가치 증가율이 2%에 그친 것과 달리,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증가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세계 1위는 작년에 이어 코카콜라(704억5000만달러)가 차지했으며,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651억7000만달러)·IBM(517억7000만달러)·GE(423억4000만달러) 순서였다. 일본 기업들 중에서는 도요타(11위·207억8400만달러)·혼다(18위·156억2500만달러)·소니(20위·131억5300만달러)·닌텐도(32위·81억90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인터브랜드 브랜드가치 평가조사 책임자인 얀 린더만 부사장은 “삼성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해외 마케팅 투자를 통해 휴대전화기와 고급 TV 시장 점유율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