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함 세계 주요국들의 저축률이 정체 내지 하락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가계저축률이 작년 말까지 최근 4년 간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저축률 상승은 가계 소비재원 확대, 기업 투자재원 확충, 인프라 투자여력 증가 등 경제 전반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 저축률 상승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가계가 소비를 줄인데 따른 것으로 가뜩이나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작년 한국 가계저축률은 8.66%로 OECD 회원국 중 5위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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