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터넷 뉴스사이트 <아나노바>는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레 마노이르 악스 퀀트 사이즌스 레스토랑”에서 600파운드(약 110만원)짜리 샐러드 메뉴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샐러드에는 1온스(약 28g)에 100만원 정도 하는 ‘골든 캐비아’, 1㎏에 100만원 정도 하는 ‘튀루프’를 사용하는 등 세계의 미식가들이 침을 흘릴 만한 초고가의 진귀한 재료들이 쓰여졌다.
또 릴낚시를 이용해 잡은 북대서양의 잔새우, 콘윌 지방에서 나오는 게와 바닷가재, 자부고 햄 등 이름만으로도 환상이라 부를 만한 것들이 포함돼 있다.
재료뿐 아니다. 이 샐러드 메뉴를 개발한 요리사는 ‘미첼린-스타드’ 레이먼드 블랑. 전세계 요리사 중 ‘미첼린-스타드’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요리사의 정점’에 서 있는 이들이다.
레스토랑에서는 블랑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샐러드 주간’에 출품한 샐러드를 일반에게 제공하기 위해 메뉴에 포함시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