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넘는 사람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공식 통계가 나왔다.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영국 보다 더 높은 나라는 최장수국 위치를 오랫동안 지키는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뿐이었다.
영국통계청(ONS)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으로 영국의 100세 이상 인구는 13,350명으로 10년 전보다 거의 두 배였다. 인구 10만 명당 21명인 셈이다.
여자 11,410명에 남자 1,940명.
이 숫자는 105세가 넘은 660명이 포함됐다.
옥스퍼드 대학 노인학 전문 사라 교수는 “영국인 식생활이 남유럽국가에 비해 덜 건강한 편이나 의료시스템 특히 노인 의학이 발달했기에 수명이 늘어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인 평균 기대 수명은 남성 78.7세, 여성 82.6세이다.
한국인은 남성 77.3세, 여성 84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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