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자녀의 대학 학비와 생활비가 결혼 비용 부담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부모 다섯 중 둘이 자녀의 대학 학비나 생활비를 도와 준 반면 결혼 관련 비용을 지불했다는 부모는 다섯 중 한 집(21%)에 그쳤다. 손자·손녀의 대학 비용을 도와 주는 조부모는 일곱 중 한 명 꼴이었다. 지금의 부모들이 학생이었던 25년 전에는 조부모 다섯 중 둘 정도가 손자·손녀 결혼식에 경제적 도움을 준 반면 손자·손녀 교육비를 댄 경우는 넷 중 한 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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