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피해 접수 65명
재영국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큰 물의를 일으킨 스쿨가이드 유학원 사기 사건의 피해액이 계속 불어나 100만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한국대사관 영사과는 피해 접수를 통해 지난 주말까지 피해자 65명에 피해액 70만 파운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제보자 4명 중 1명 꼴인 15명은 피해 액수를 밝히지 않고 피해 사실만을 신고 했기에 피해액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35명의 재학생이나 입학 예정자의 학교에 ‘유학 알선 업체가 학교로 학비나 기숙사비를 보내지 않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학생의 학업이 이뤄지도록 학교측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후 상당수 대학에서는 대사관에 확인 후 납부금 면제, 납부 기간 연장 혹은 장학금 지원 등의 실제적인 조처를 취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대사관 영사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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