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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북핵 실험장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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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3/07/03, 01:5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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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핵무기 개발 증거 - 주일미군 사정거리
북한이 미사일에 충분히 탑재 가능한 소규모 핵탄두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일본과 주일미군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일 미국 정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리들은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의 (황해도) 영덕동 지역에서 첨단 핵실험 기지를 발견했으며, 그곳에는 최근 재래식 폭발 실험장치가 설치됐고, 그 실험은 폭발이 이뤄질 경우 작은 플루토늄 조각들을 한 덩어리로 압착해서 소규모 핵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실험장에서는 모의 핵폭발에 해당하는 재래식 폭발이 이미 일어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이 같은 정보 평가를 지난 수주 사이에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공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실험장의 존재는 북한이 그들의 중·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벼운 정도로 훨씬 더 정교한 핵무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일부 관리들은 말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종전까지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그 같은 ‘소형(miniaturized)’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데 필요한 정밀 단계를 시도하기 위해 충분한 외부의 기술적 도움을 받았는지 아닌지 불확실하다고 말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새 실험 능력이 그 자체로서 곧 북한이 실제로 소규모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가장 발전된 무기 프로젝트인 핵 기술과 미사일 기술을 결합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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