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거주 동성애 커플들에게 연금 수령 등 일반 부부와 똑같은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계획이 발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게이,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들은 공식 등록절차를 거쳐 연금, 재산권 등 법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병원에서 ‘부부’로서의 병문안 권리와 동성애 파트너가 사망할 경우 연금수령권리, 주택상속세 면제 등의 혜택이 동성애 커플에게 부여된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지지한 이 계획은 여성·평등 차관인 재퀴 스미스에 의해 이날 공개돼 올해 안에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