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사 수주 위해 방문 줄이어
런던 동쪽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시공에 참여했던 영국 업체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 중이다.
영국 정부의 무역 사절단 자격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련된 공사를 따기 위해서라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보도했다.
영국무역투자청UK Trade& Investment은 런던올림픽 이후 더 높아진 영국 브랜드와 기업 명성을 앞세워 외화벌이에 힘쓰고 있다.
테스코와 재규어 랜드로버를 비롯한 상당수 영국 기업들은 이미 한국에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12위 경제대국 한국의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에 런던올림픽에서 선보였던 임시 경기장temporary venue 건설 참여 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사업을 따낼 확률이 높다.
주한영국대사관 더글라스 바렛 상무관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런던올림픽 농구 경기장 등 건축비가 싸게 먹히는 한시 목적 시공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통해 임시 경기장 여러 개를 선보였다. 그러나 보기에도 느낌으로도 ‘임시’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이런 ‘경기장’을 본 것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고 바렛 상무관은 설명했다.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영국 소매 브랜드 인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롯데 백화점은 런던올림픽이 열리던 3주간 ‘British shopping is great’ 이벤트를 가져 버버리부터 체다 치즈까지 수많은 제품을 선보여 500억 원(£31m)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바렛 상무관은 “한국인들은 디자인이 뛰어난데다 가격대비 품질도 좋은 영국 브랜드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