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명 생활비 사용내역 조사
영국 국세청이 탈세를 막기 위해 납세자 200만 명에 대해 돈 사용 내역에 대한 조사를 비밀리에 펼치고 있다.
개인 신용조사 회사들은 국세청에 제출한 납세 신고tax returns 내역과 소비 패턴을 정밀 비교 분석해 탈세 내지 불법 혐의를 ‘아주 높음’ ‘어느 정도 있음’ 등으로 분류한다.
국세청HM Revenue & Customs은 회사로부터 넘겨 받은 명단을 정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HMRC는 20,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조사를 벌여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으며, 따라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밀 세무조사 대상 상당수는 소득액을 줄여서 신고한 자영업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상속·유산 혹은 보너스 등으로 횡재했거나 비밀 해외 구좌를 가진 사람들은 국세청 특별관리대상에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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