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 영 정부와 전쟁
코리안위클리  2003/07/03, 01:27:46   
“총리실서 이라크전 사주” 총리 보고서 폭로보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개발·소유하고 있다는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영국 정부 보고서의 진위 보도를 두고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정권과 세계 공영방송의 효시인 간에 한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라디오방송 기자인 앤드루 질리갠이 영국 정부가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에 작성한 두 건의 보고서를 통해 사담 후세인과 전쟁을 하도록 총리실이 교묘하게 ‘애무(sexed up)를 했다’고 폭로하면서다.
첫번째 보고서는 사담 후세인이 얼마나 위험한 인물이고, 두번째 보고서는 사담 후세인이 어떤 위험한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지를 담고 있다. 특히 두번째 문건은 후세인이 ‘45분 내에’ 생물·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영국의 이라크 전쟁 참전을 정당화하는 데 결정적으로 활용된 문건이다. 물론 토니 블레어도 두 문건의 보고를 받았었다.
질리갠 기자가 영국 정보부 직원의 내부 정보를 받아 두 문건을 분석한 결과, 두번째 보고서는 “블레어 정부의 캠벨 홍보기획수석이 영국 정보부와 함께 어느 박사학위 논문의 내용을 표절했고, 또 인터넷에 떠다니는 내용을 긁어모아 작성한 신뢰하지 못할 보고서”라고 폭로했다. 이에 격분한 캠벨은 방송의 보도본부장인 리처드 샘브룩에게 질리갠을 비난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샘브룩은 “독립방송이자 공영방송인 와 우리 기자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응수했다.
영국 정부와 간의 논쟁이 가열되자 하원 외교위원회는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왜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찾지 못할까. 영국 정보부는 왜 자국이 전쟁에 참여하도록 잘못된 정보를 고의로 제공했을까. 위원회는 이 같은 의문점은 물론 문건 진위에 대한 보도를 둘러싼 영국 정부와 간의 논쟁에 대한 평결을 내리게 된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질리갠과 캠벨은 청문회에 나와 증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집권당인 노동당의 필 울러스 국회 부의장은 질리갠이 외교위원회를 오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자 질리갠은 부의장이 정중하게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것이 영국판 ‘워터게이트’사건으로 발전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유럽 언론의 평가다.
중앙일보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김운용씨 아들구명 정부에 압박 2003.07.10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한 책임공방에 휩싸인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이번엔 아들문제로 외교부에 무리한 압력성 요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탄자니아 사람가죽 밀거래 2003.07.10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람 가죽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4일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람 가죽은 주로 납치·살해한 젊은이들에게서 벗겨낸..
중국 할머니 쥐에 물려 사망 2003.07.10
중국 상하이의 충밍현 난하이춘에 사는 올해 94세의 센모 할머니는 8개월 전부터 병환으로 집에서 누워있었는데 온 몸을 쥐에 물린채 피를 흘리며 사망한채로 발견됐다..
91세 중국노인 구혼장에 신붓감 80명 몰려 2003.07.10
91세의 중국 할아버지가 공개 구혼장을 내자 신붓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대만 는 최근 “중국 쓰촨성의 청두에 사는 가오 노인이 결혼상담소를 찾아 “재산이나..
‘쌍동이 태양계’ 찾았다 2003.07.10
공전체계 같은 행성·항성 발견… ‘제2지구 찾기’ 전망 높아져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와 비슷한 항성과 행성 체계를..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