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8,705 … 봉급생활자 주머니 얇아져
영국 대졸 신입 직원의 연봉이 2003년 이후 최저액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고용주(회사) 대부분이 급여 동결을 계획하고 있다. 1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 대졸 신입을 뽑는 10곳 중 9곳은 작년 대비 연봉 인상 계획이 없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급여가 삭감된 셈이다.
취업을 원하는 졸업생은 많은 반면 일자리는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기’만큼 부족해, 고용주가 굳이 임금을 인상하지 않아도 필요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영국의 실직자수당 jobseeker’s allowance 신청자는 16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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