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영국 학생들이 기초적인 문법 실력이 부족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명문 사립학교들 조차 기본 문법을 가르치기 위한 특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인트 폴 걸즈 스쿨은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따라오지 못할 만큼 문법 실력이 부족하다”며 “보충수업을 따로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머스미스에 있는 한 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처음으로 11~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장 구조나 마침표, 쉼표, 콜론 등의 사용법과 격식을 갖춘 말하기, 일상 말하기, 혼돈할 수 있는 단어나 대문자 사용 등을 격주로 가르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정부는 학생들이 잘못된 철자와 문법 때문에 GCSE시험에서 점수를 잃는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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