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재활용상품 가게들이 바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자선기관인 Oxfam은 올 3월 말로 마감한 연간 회계 보고를 통해 매출(수입)이 전년도보다 5.9% 늘어난 £368m(6440억 원)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이 중 재활용 가게를 통한 판매는 6% 늘어난 £86m(1500억 원)을 차지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불경기를 맞아 예전보다 많은 사람이 자선기관이 운영하는 재활용 상점을 찾고 있다”며 “우리 가게에 처음 들어 오면 생각보다 좋은 물건 상당수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임을 곧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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